미국 바이오주, RA Capital 4월에만 수백억 장내 매도
(Vor Biopharma Inc.: VOR)에 대해 헬스케어 전문 펀드 RA Capital Management가 4월 2일과 6일, 8~10일 장내에서 보유 지분 약 150만 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주당 15달러 중후반에서 19달러대 가중평균 가격으로 체결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펀드의 간접 보유 주식 수가 줄었지만 보통주와 워런트, 옵션을 합산한 경제적 지분은 여전히 약 1,240만 주, 발행 주식의 19.9% 수준으로 신고됐다.
공시에서 RA Capital 측은 각 보고 주체가 자신의 경제적 이익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는 지분에 대해서는 실질 소유권을 부인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매각 대금은 수천만 달러로 원화로 대략 3~4백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후 추가 공시에 따르면 RA Capital은 4월 13~15일과 17~20일에도 Vor Biopharma 주식 수십만 주를 장내에서 팔아, 4월 한 달 누적 장내 매도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회사는 3월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함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후보 텔리타시셉트의 글로벌 3상 시험과 신규 인력 유치를 위한 스톡옵션 및 RSU 부여 현황 등을 발표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Vor Biopharma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으로, BAFF와 APRIL을 동시에 억제하는 듀얼 타깃 융합단백질 텔리타시셉트를 비롯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A Capital Management는 헬스케어와 바이오테크에 특화된 미국 자산운용사로, Vor Biopharma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이며 파트너 Andrew Levin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회사의 전략 및 임상 개발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