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1 액면분할 뒤 첫 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모두 늘렸다
미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인 (Booking Holdings Inc.: BKNG)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객실 수요, 총 예약금액, 매출, 순이익, 조정 EBITDA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역풍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기초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으며, 회사는 4월 2일 25대1 액면분할을 단행하고 6월 30일 지급 예정인 분기 배당 0.42달러와 함께 약 36억 달러, 한화로 약 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1분기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내부자 바네사 에임스 위트먼은 사전 수립된 거래계획에 따라 소량의 보통주를 자동 매도했으며, 여전히 의미 있는 규모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근 이 회사는 25대1 주식분할을 마무리해 4월 6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발행가능 보통주 수를 기존 10억 주에서 250억 주로 늘려 유동성을 높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 단행된 이번 대규모 액면분할을 2026년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대형 주식분할 사례로 주목하고 있으며, 회사는 분할 이후에도 주당 0.42달러 수준의 분기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Booking Holdings는 부킹닷컴과 프라이스라인, 아고다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중개사 가운데 하나로, 항공·숙박·렌털카 등 전방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업계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장기 성장 요인을 누리는 동시에, 중동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변동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