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앞둔 美 물류 대장주, 하루 새 3조원 증발
CH 로빈슨 월드와이드 (C.H. Robinson Worldwide Inc: CHRW)가 28일 나스닥에서 11.86% 급락해 166.07달러에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약 195억달러, 약 26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하루 동안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21억달러로 원화로는 대략 2.8조원 규모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시간 28일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에는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EPS가 전년 대비 8%가량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AI 기반 운영 효율화 투자 등을 내세우며 2026년까지 EPS 6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 로빈슨은 미국 미네소타주 이든프레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3자 물류 기업으로, 트럭 운송 중개와 해상·항공 화물,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급 화물 브로커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운임 사이클 변동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미국 물류·운송 경기 민감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