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에도… 포크 공룡 주가 6% 넘게 급락한 이유
미국 시간 27일 나스닥에서 (Smithfield Foods Inc: SFD) 주가는 26.88달러, 약 3만900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6.44%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105억 달러, 약 15조6000억 원으로, 하루 새 약 6억4000만 달러, 약 9천억 원이 증발한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이날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8억 달러와 순이익 2억49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과 시장 예상치 상회를 동시에 달성했다.
그럼에도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과 소비 둔화를 경고한 데다, 분기 배당을 주당 0.3125달러로 올려 배당수익률을 약 4% 후반대로 높였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방어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1월에는 뉴욕 코니아일랜드 핫도그 브랜드 네이선스 페이머스를 약 4억5000만 달러, 약 6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버지니아주 스미스필드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돼지고기 가공·포장육 업체로, 북미와 유럽에 베이컨·햄 등 가공육을 공급하는 수직계열화 식품 회사다.
2013년 홍콩 상장사 WH그룹에 인수된 이후 중국 자본이 지배하는 미국 식품 기업이라는 점을 둘러싼 정치·안보 논란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육류 수요 성장에 힘입어 몸집을 키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