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M&A 마무리한 글로벌 헬스케어, 1분기 실적은 방어
미국 헬스케어 기업 (Abbott Laboratories: ABT)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대 증가한 약 112억 달러, 한화 약 15조원 수준을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6%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3월 23일 약 20조원대 규모로 Exact Sciences 인수를 마무리해 암 진단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 부문을 편입했으며, 이로 인한 2026년 조정 EPS 희석 효과를 약 0.20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을 중 한 자릿수대로 제시하고 2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공개하는 한편, 5월 15일 지급 예정인 분기 배당 0.63달러를 발표해 409분기 연속 배당 기록을 이어간다.

분유 리콜 사태와 관련된 미국 내 주주 파생소송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지배구조와 컴플라이언스 강화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합의 절차에 들어갔고 원고 측 변호인은 약 1,585만 달러, 한화 2,000억원 안팎의 보수와 비용 승인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사 다니엘 J. 스타크스는 4월 말 자사주 매수와 주식 보상 수령으로 지분을 추가 확대했으며, 이번 거래 이후 직접 보유 지분 가치는 현재 주가 기준 6억 달러 이상, 한화 약 8,000억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근 애보트는 Exact Sciences 인수로 편입된 암 진단 포트폴리오를 통해 진단 부문 성장세를 재가동하겠다는 방침을 Q1 실적 발표와 대외 자료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으며, 2026년 진단 매출 두 자릿수 성장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당뇨병 관리 사업에서는 FreeStyle Libre 연속혈당측정기 매출이 분기 기준 20억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센서 기반 의료기기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애보트는 영양, 진단, 일반의약품,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심혈관 기기와 연속혈당측정기 등 진단·센서 플랫폼을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암 조기진단과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비중을 키우는 전략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진단·의료기기 업계 전반의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