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인데… 메타에서 하루 새 115조원이 날아갔다
메타 플랫폼스 모회사 (META PLATFORMS INC: META)는 29일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6.89% 급락한 625.0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약 1,144만 주가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약 1조3,700억달러, 한화로 약 1,800조원 수준으로 줄어들며 하루 만에 약 880억달러, 약 115조원가량의 기업가치가 사라졌다.
동일 날 발표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메타는 매출 563억달러, 순이익 267억달러, 주당순이익 10.4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연간 인공지능 중심 설비투자 계획을 1,250억~1,450억달러, 한화로 최대 약 190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히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주가가 6% 안팎 급락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매출 대부분을 온라인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2021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어 이 대규모 투자 부담을 향후 광고 및 AI 수익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지가 핵심 투자 변수로 부각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