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서프라이즈에 시총 4조원 급등한 ‘무명’ 방산·AI 수혜주
미국 나스닥 상장 PCB 제조사 (TTM Technologies Inc: TTMI)가 30일 장중 14.91% 급등해 15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거래량이 평소 대비 크게 불어났다. 이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약 28억7천만달러, 원화로 약 4조원 가까이 늘어 총 160억달러 안팎, 대략 20조원대 규모로 커졌다.
이번 랠리는 전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1분기 매출 8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 0.75달러로 월가 추정치 0.67달러를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TTM 테크놀로지스는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본사를 둔 인쇄회로기판 제조 및 전자 제조 서비스 업체로, 매출 상당 부분을 항공우주·방산과 데이터센터·통신 장비 등 고부가 전자 시스템에서 올린다. 최근에는 방산 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의 핵심 공급망으로 떠오르며 수십억달러 규모의 방산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