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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사업만 남겼다.. 크라운캐슬, 85억달러 매각 대금으로 자사주·부채 정리

(Crown Castle Inc.: CCI)는 5월 1일 자회사인 파이버 솔루션 사업을 자이오 그룹 홀딩스와 스몰셀 사업을 아리움 네트웍스에 총 85억달러 규모로 매각 완료했다. 이번 거래로 약 84억달러 순현금을 확보한 회사는 새로 승인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70억달러(약 10조 원) 이상 부채를 상환해 이자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예정보다 앞당겨진 5월 1일 종결에 따라 2026년 연간 이자비용 전망을 기존 대비 4천만달러 낮추고 이자수익 전망을 1천만달러 상향 조정해, 2026년 순이익과 FFO, AFFO 및 주당 지표를 소폭 상향한 동시에 미국 내 타워 사업에 집중하는 순수 타워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했다.

Infrastructure REIT

회사 측은 앞서 4월 2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타워 임대 수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비핵심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미국 타워 중심 REIT로 재편 중이라고 밝혔다. 4월 25일에는 외부 리서치 하우스 월스트리트젠이 크라운캐슬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한 단계 낮추는 등, 전략 전환 과정에서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크라운캐슬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통신 인프라 리츠로, 전국 각지의 이동통신 타워를 보유·임대하며 미국 통신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미국 타워 리츠 업계는 5G 구축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배경으로 중장기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크라운캐슬은 그동안 파이버와 스몰셀 투자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해 왔으나 이번 매각으로 미국 내 매크로 타워 자산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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