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랠리 직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임원들, 보유 주식 수만 주 매도
2026년 4월 24일 (Texas Instruments Inc.: TXN)에서 최고재무책임자와 수석부사장 등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수만 주 규모의 보통주를 공개시장에 매도했다. CFO 라파엘 리자르디는 약 4만 주를 옵션가 169달러대에 행사한 후 270달러 안팎에 전량 매도해 약 1,100만 달러, 한화로 160억 원대의 매각 대금을 확보했으며, 다른 수석부사장 2명도 각각 약 500만 달러 규모, 한화 70억 원대의 주식을 같은 날 처분했지만 거래 이후에도 각 임원은 여전히 수만 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원 거래는 회사가 4월 2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48억 3,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6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분기 매출을 50억~54억 달러, EPS를 1.77~2.05달러로 제시해 데이터센터와 AI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주가가 10%대 후반 급등한 직후에 나왔다. 최근에는 아날로그 칩에 대한 성장 기대를 반영해 주요 증권사들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목표주가를 315달러 수준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리포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임원 매도가 병행되는 모습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산업용·자동차·데이터센터용 아날로그 칩과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공급하며 최근 AI 인프라와 전력관리 수요 확대의 핵심 공급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미국 내 신규 팹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이어가는 자본 배분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리자르디 CFO는 이러한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재무 책임자로 자리잡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