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광학 키우는 반도체 회사, 7억5000만달러에 실리콘포토닉스 인수
(Credo Technology Group Holding Ltd: CRDO)는 4월 13일 실리콘포토닉스 포토닉 집적회로 개발사 더스트포토닉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가는 현금 7억5000만달러와 크레도 보통주 약 92만 주에, 향후 실적 달성 시 추가 약 321만 주가 지급될 수 있는 구조로, 총 규모는 최대 약 13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광학 트랜시버와 실리콘포토닉스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400G·800G·1.6T·향후 3.2T까지 차세대 광 인터커넥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회사는 통합 광학 제품 매출이 2027 회계연도에 5억달러(약 7000억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연도 비(非) GAAP EPS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같은 달 6일과 15일 각각 최고기술책임자와 최고법무책임자가 사전 설정된 거래계획에 따라 보유 지분 중 일부를 시장에서 매도했으나, 두 사람 모두 수백만 주 수준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이번 주식 매각은 전체 보유 지분의 일부 처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크레도는 더스트포토닉스 인수 발표와 함께 800G 제로플랩 광 트랜시버, 1.6T ‘카디널’ 광 DSP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몰렉스·TE커넥티비티와의 특허 분쟁도 3월 말 합의로 정리하는 등 AI 데이터센터용 광학·고속 연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레도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AI,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속·저전력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반도체 업체로, 전통적인 전기식 인터커넥트에서 광학·실리콘포토닉스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통신·데이터센터 업계 흐름 속에서 광학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 점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