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6 흥행에 사상 최대 예약 매출.. 70조 원대 인수 앞둔 美 게임사
(Electronic Arts Inc.: EA)는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에서 배틀필드 6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순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9% 늘어난 약 80억 달러, 한화 약 11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도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연간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쳤고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으며, 회사는 1주당 0.19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하고 강한 투자자 수요 속에 부채 조달 절차를 마무리했다.
EA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와 실버레이크, 어피니티 파트너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약 550억 달러, 한화 70조 원대 기업가치로 인수되는 현금 거래와 관련해 아직 일부 규제 심사가 남아 있으며, 이 거래를 이유로 이번 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A는 2025년 9월 위 컨소시엄과 인수 계약을 맺고, 주당 210달러 현금 지급을 골자로 한 사상 최대 규모 레버리지드 바이아웃 거래를 추진 중으로, 거래 종결 전까지 각국 규제 승인과 주주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인수안과 관련해 미국 의회 일각에서 안보와 데이터 보호 우려를 제기하며 추가 검증을 요구하는 등, 거래를 둘러싼 정치·규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EA는 1982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로, EA 스포츠 FC와 매든 NFL, 심즈, 배틀필드 등 인기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콘솔과 PC, 모바일에서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업계는 패키지 판매에서 라이브 서비스·디지털 다운로드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EA 역시 장기 운영이 가능한 대형 IP와 라이브 서비스 비중 확대를 통해 반복 매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