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프라 수혜 노리는 골재 대형사, 대형 자산 교환에 실적까지 ‘순풍’
(Martin Marietta Materials, Inc.: MLM)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3억6천만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기록하고, 조정 EBITDA도 약 14%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인수 관련 비용과 구매법 회계 처리 영향으로 계속사업 기준 GAAP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으며, 회사는 이들을 일회성 요인으로 분류했다.
회사 측은 퀵크리트 홀딩스와의 섹션 1031 자산 교환을 통해 미국 여러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연간 약 2천만 톤을 생산하는 골재 사업과 4억5천만 달러(약 6,300억 원) 현금을 넘겨받는 대신, 텍사스 미들로디언 시멘트 공장과 시멘트 터미널, 텍사스 레미콘 사업 및 일부 토지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로 약 14억 달러(약 2조 원)의 세후 이익이 발생했으며, 중단영업으로 인식됐다. 또한 4월 19일에는 세인트루이스 광역권에서 연간 800만 톤 이상 골재를 생산하는 뉴 프론티어 머티리얼즈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하반기 내 인수 마감을 예상한다며, 연간 2026년 조정 EBITDA 가이던스(중간값 24억3천만 달러, 약 3조4천억 원)를 재확인했다.
경영 인사 측면에서 회사는 5월 1일부로 크리스토퍼 W. 샘보르스키를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하고, 그가 맡았던 서부 및 스페셜티 사업부는 사우스웨스트 사업부를 이끌던 커크 라이트가 추가로 책임지게 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샘보르스키 COO는 8,101주 규모의 RSU를 장기 인센티브로 부여받았으며, 이는 당시 주가 기준 약 49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로, 그의 직접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320만 달러(약 18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편 회사는 2월 11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골재와 스페셜티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간 조정 EBITDA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진은 최근 발표에서 SOAR 2030 전략 아래 시멘트·레미콘 비중을 줄이고 골재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며, 퀵크리트와의 자산 교환과 이번 뉴 프론티어 인수가 이 전략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Martin Marietta Materials는 미국 26개 주와 캐나다, 카리브해 지역 등에 걸쳐 골재와 중량 건설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도로·교량 등 인프라와 비주거 건설,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필요한 기초 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주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민간 비주거 건설 수요가 이어지면서 골재 및 건설자재 업계 전반이 프로젝트 수주와 포트폴리오 재편, 지역 집중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