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시총 1조원 늘어난 AI 스토리지株
실리콘 모션 테크놀로지 ADR(Silicon Motion Technology: SIMO)는 8.29% 오른 246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7억5600만달러, 약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거래량은 167만주를 넘기며 급증했고, 주가는 12개월 신고가 부근까지 치솟았다.
회사는 4월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억4210만달러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 분기와 전년 대비 모두 세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AI 데이터센터와 SSD용 플래시 컨트롤러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실적 발표 이후 약 일주일 사이 주가는 40% 안팎 급등해 시장에서 대표적인 AI 스토리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실리콘 모션은 대만에 기반을 둔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SSD와 스마트폰, 임베디드 스토리지에 쓰이는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시장 글로벌 선두권 업체다. 과거 맥스리니어의 인수 시도가 무산된 뒤 독자 노선을 택했으며, 메모리 제조사와 클라우드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직접 수혜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