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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과 '빅딜' 무산됐지만… 유나이티드, 1분기 실적은 신기록

미국 대형 항공사 모회사 (United Airlines Holdings, Inc.: UAL)가 2026년 1분기 매출 146억달러, 한화 약 20조 원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6억9,900만달러, 약 9,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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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 늘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80% 이상 증가했으며, 회사는 고유가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운임과 마일리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향후 연간 공급 계획을 기존보다 5%포인트 축소해 3·4분기 좌석 공급을 전년 수준에서 최대 2% 증가로 제한하는 대신, 부채 감축과 무담보 회사채 발행, 기단·노선·서비스 투자, 승무원 노조와의 새 단체협약 잠정 합의를 병행하겠다고 공시했다.

또한 최고상업책임자 앤드루 노첼라 부사장은 5월 1일 장내에서 자사주 수천 주를 처분해 약 63만달러, 한화 약 9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20만 주가 넘는 자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진의 지분 이해는 유지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5월 3일 베네치아발 뉴저지 뉴어크행 유나이티드항공 169편이 뉴어크 공항 착륙 과정에서 뉴저지 턴파이크 상공을 저고도로 비행하다가 가로등과 화물트럭을 스쳐 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청이 접근 절차와 조종사 운항을 공식 사고로 분류해 조사하고 있다.

4월 27일에는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가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상대 회사가 논의 자체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간 메가 합병 구상은 당분간 무산돼 추진 계획이 “당분간 테이블에서 내려왔다”고 선을 그었다.

유나이티드는 시카고 윌리스 타워에 본사를 둔 미국 3대 대형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 자회사 유나이티드항공과 지역 브랜드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를 통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6개 대륙 400여 개 도시로 운항하며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미국 항공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제트연료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사 중심의 시장 재편과 추가 합병·제휴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구조 개편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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