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7% 올랐던 美 화학주, 하루 만에 5% 넘게 꺾였다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 (LyondellBasell Industries N.V.: LYB)가 5일 뉴욕증시에서 5.48% 급락해 73.5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237억달러 약 33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하루 새 약 12억달러, 원화 기준 약 1조7천억원가량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1분기 실적에서 약 72억달러 매출과 0.3~0.4달러대 주당순이익을 내며 매출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조정 EPS는 시장 전망을 웃겼고, 중동 전쟁발 공급 차질로 북미 설비의 비용 우위를 강조했다. 2월에는 분기 배당을 99% 가까이 줄이며 업황 악화를 인정했고, 직전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약 7.3% 급등해 시총이 16억달러가량 불어난 뒤라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이 동반된 것으로 해석된다.
LyondellBasell는 미국과 유럽에 대형 단지를 둔 글로벌 석유화학·플라스틱 업체로, 폴리올레핀과 연료,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세계 상위권 기업이다. 텍사스 휴스턴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거점으로 원유·천연가스 가격과 글로벌 경기, 지정학 리스크에 민감한 종목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