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폭증에… HDD 강자, 분기 최대급 마진·현금 창출
(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STX)가 2026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늘어난 매출 31억1000만 달러, 한화 약 4조 원과 사상 최고 수준의 총마진·영업마진,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 4.10달러를 기록하고 자유현금흐름 9억5300만 달러, 한화 1조 원 안팎을 창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 현금으로 약 6억4100만 달러, 한화 8000억 원대의 부채를 상환하고 1억9100만 달러, 한화 2000억 원 안팎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줬으며, 7월 7일 지급 예정인 분기 배당 주당 0.74달러와 4분기 매출 약 34억5000만 달러, 한화 4조 원대 중반 및 비GAAP 주당순이익 5.00달러 수준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어 5월 초에는 최고기술책임자와 이사가 사전 수립된 10b5-1 매매계획과 재량적 장내 매도를 통해 합산 수백만 달러, 한화로 수십억 원대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해 보유 지분을 일부 줄인 것으로 공시됐다.
실적 발표 이후 5월 4일 나스닥에서 STX 주가는 장중 약 1.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월가에서는 AI·데이터센터 수요에 기반한 성장 기대를 반영해 Seagate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3월 업계 최초로 최대 44TB 용량의 HAMR 기반 ‘Mozaic 4+’ 하드디스크 플랫폼을 공개하고 일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했으며, 최고커머셜책임자는 AI 데이터센터 호황으로 인한 저장장치 가격 상승이 ‘뉴 노멀’이 됐다며 스토리지 업계가 전례 없는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eagate는 1970년대 말 설립된 글로벌 데이터 저장장치 제조업체로,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SSD, 스토리지 시스템 및 클라우드 연계 솔루션을 전 세계 데이터센터와 PC·소비자 시장에 공급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하드디스크 산업은 Seagate와 Western Digital 등 소수 기업이 과점하는 구조로, 클라우드·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데이터 폭증의 수혜가 기대되는 동시에 경기 및 IT 설비투자 사이클에 민감한 기술 하드웨어 업종으로 분류된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