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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32년까지 AI 클라우드 선점.. 수십조원대 장기 계약 체결

인공지능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CoreWeave, Inc.: CRWV)가 메타 플랫폼스와 2032년 12월까지 전용 AI 클라우드 용량을 공급하는 약 210억달러 규모의 장기 인프라 계약을 맺었고, 이는 한화로 약 30조원에 이르는 대형 딜이다. 이번 계약은 여러 지역 데이터센터에 전용 용량을 배치하고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의 조기 도입을 포함해 메타의 대규모 AI 추론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Cloud Infrastructure

회사는 4월 9일 만기 2032년 10월 1일의 전환사채를 약 30억달러, 한화로 4조원대 규모로 사모 발행할 계획을 공시했으며, 조달 자금은 전환에 따른 희석을 줄이기 위한 캡드콜 거래와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해당 사채는 일부 자회사 보증이 붙은 무담보 선순위 채권으로, 회사 선택에 따라 현금이나 클래스 A 보통주, 혹은 양자의 조합으로 전환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월 13일에는 최고개발책임자 브래닌 맥비가 가족 신탁을 통해 보유하던 클래스 B 보통주 2만여 주를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한 뒤, 사전에 설정된 10b5-1 자동 매매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전량 매도하는 등 일부 지분 거래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추가로 확인된 시장 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에 약 20억달러(한화 3조원 안팎)를 직접 투자해 2030년까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증설을 지원하고, 코어위브는 메타·오픈AI 등과의 장기 계약을 담보로 80억달러대 GPU 담보 대출과 수십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GPU 가속형 AI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로, 2025년 나스닥에 상장한 뒤 메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을 상대로 AI 훈련과 추론용 연산 자원을 공급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생성형 AI 붐 속에서 빅테크가 장기 계약과 지분 투자로 연산 자원 확보전에 나서면서, 코어위브와 같은 이른바 네오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이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와 회사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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