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깜짝인데… 하루 새 7억달러 증발한 미 동물헬스주
미 동물용 의약품 업체 (Elanco Animal Health Incorporated: ELAN)가 6일(현지시간) 1분기 호실적을 내놨지만, 다음 날인 7일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6.8% 급락해 24.4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21억 달러에서 하루 새 약 7억 8천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723만 주로, 실적 발표 직후 매도세가 집중됐다.
엘란코는 1분기 매출 13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0.1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회사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 전망을 재확인했고, 최근에는 신세계 구더기 병해 방제를 위한 살충제 제품에 대해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등 파이프라인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
엘란코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를 본사로 둔 글로벌 동물헬스 기업으로, 반려동물과 축산용 백신·구충제·치료제를 공급한다. 2018년 일라이릴리에서 분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2026년을 시작으로 중 한 자릿수대 성장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