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7천억 증발한 데이터센터 전력주
포전트 파워 솔루션스(Forgent Power Solutions: FPS)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5.34% 떨어지며 4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58만 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약 98억6천만 달러로, 달러당 1,455원 안팎 환율을 적용하면 약 14조3천억 원 수준이며 이날 하루에만 약 5억 달러, 약 7천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회사는 3월 30일 약 3,450만 주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주당 29.50달러에 매각하는 공모를 마무리해 전체 거래 규모가 약 10억 달러, 약 1조5천억 원에 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회사 네오스 파트너스 계열이 대규모 지분을 현금화했다.
앞서 3월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하는 등 고성장을 보였지만, 연이은 대형 공모 이후 차익 실현과 오버행 우려가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포전트 파워 솔루션스는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에너지 다소비 산업 시설에 쓰이는 변압기, 스위치기어, 전력 스키드 등 전력 분배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이다.
올해 2월 뉴욕증시에 상장해 약 15억 달러, 약 2조2천억 원을 조달한 초대형 IPO로 주목받았으며, 데이터센터 투자 붐과 맞물려 성장 기대를 받는 동시에 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추가 물량 출회 가능성이 향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