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앞두고 14% 넘게 급락한 CRM 강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직격탄
CRM·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팟 (HubSpot Inc: HUBS) 주가가 6일 뉴욕증시에서 14.48% 급락한 201.11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 약 13억 달러, 약 1조 8천억 원이 증발하며 현재 시총은 약 103억 달러, 약 14조 원 수준이고, 거래량도 130만 주를 넘기며 투심 위축을 드러냈다.
허브스팟은 7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매출 약 21% 성장과 AI 에이전트 사업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 약한 매출 가이던스, 성장 둔화 신호, 애널리스트 목표가 하향과 함께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AI 리스크 우려가 겹치며 주가는 70% 가까이 밀려난 상태다.
2006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설립된 허브스팟은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CRM, 마케팅, 세일즈, 고객지원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SaaS 기업이다.
최근 브리즈 AI 에이전트와 스마트 CRM 등 AI 기반 제품과 잇단 인수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세일즈포스 대항마’로 불리지만, 고평가 논란과 성장률 둔화 우려가 주가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