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에 하루 새 시총 5,600억 증발한 美 에너지주
미국 에너지 유틸리티 (UGI Corporation: UGI) 주가가 7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6.05% 급락한 32.9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65만 주를 웃돌았고, 시가총액은 약 70억 7천만 달러(약 9조 9천억 원)로, 하루 새 약 4억 달러(약 5,600억 원)가 증발했다.
전날 회사가 3월 31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조정 EPS는 2.09달러로 시장 예상 2.01달러를 소폭 상회했지만 전년 동기 2.21달러에서 줄었고, 매출은 26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 31억 9천만 달러를 약 16% 밑돌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여기에 더해 UGI는 최근 약 4억 7천만 달러(약 6,600억 원) 규모로 펜실베이니아 전력 유틸리티 부문을 인프라 펀드 Argo Infrastructure Partners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과 부채 축소에 나서고 있다.
UGI 코퍼레이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킹오브프러시아에 본사를 둔 천연가스·전력 배급 및 프로판·LPG 유통 회사로, 미국과 유럽에서 가스 배관망·저장시설과 미국 최대 프로판 브랜드 AmeriGas 등을 운영한다. 1882년 설립된 장수 유틸리티로 현재 S&P 400 구성 종목이며, 배당 성향이 높은 중형 에너지 인컴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