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신약주, 첫 분기 실적 날 12% 급락
미국 나스닥 상장사 (CRINETICS PHARMACEUTICALS INC: CRNX)는 8일 38.02달러에 마감해 하루 새 12.57% 급락했다. 거래량은 336만여 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약 39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줄어 하루 만에 약 4억4,000만달러, 한화 6,000억 원 안팎이 증발했다.
크리네틱스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총매출 1,073만달러 가운데 희귀질환 치료제 팔소니파이(PALSONIFY) 매출이 1,030만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억2,800만달러, 한화 약 1,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고, 회사는 2026년 GAAP 기준 연간 영업비용을 6억~6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4월에는 팔소니파이가 성인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아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진입도 확정된 상태다.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는 내분비 질환과 내분비 종양을 타깃으로 한 신약을 개발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기반 바이오텍으로, G 단백질 연결 수용체 GPCR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약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첫 상업 제품인 팔소니파이는 성인 말단비대증을 위한 최초의 1일 1회 경구 치료제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카르시노이드 증후군 등 적응증 확대와 함께 아투멜난트 등 파이프라인을 통해 희귀 내분비 질환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