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서프라이즈에 18% 폭등한 美 IT주, 월가도 뒤늦게 달려들었다
미 IT 솔루션 통합업체 (Insight Enterprises: NSIT) 주가는 7일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18% 급등한 83.04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약 25억달러(약 3.5조원)로 늘었고 하루 새 약 5억4800만달러(약 7,700억원)가 더해졌다.
이번 급등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데다, 경영진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11.00~11.50달러로 제시해 컨센서스 10.88달러를 상회했으며, 레이먼드제임스는 새 경영진 전략을 이유로 NSIT 투자의견을 ‘마켓 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주요 브로커리지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보유’ 수준에 머물러 있어,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는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하이브리드 인프라 등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 인티그레이터로, 최근에는 인수합병을 잠시 멈추고 유기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월에는 최고경영자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개편을 발표하며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고,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가 새 리더십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