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마스터' 모회사 임원, 스톡옵션 행사 후 2,000억 원대 지분 현금화
(Live Nation Entertainment, Inc.: LYV)에서 M&A 및 전략 재무를 총괄하는 EVP 존 호프만스는 5월 7일 2017년에 부여된 스톡옵션 8만여 주를 1주당 29.03달러에 행사한 뒤, 동일 수량의 보통주를 포함한 지분 상당 부분을 장내에서 1주당 약 164~167달러 구간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 매도했다. 옵션 행사 대금은 약 240만 달러, 주식 매도 대금은 약 1,530만 달러 수준으로 세전 스프레드 차익이 약 1,1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각각 대략 320억 원, 2,100억 원, 1,500억 원 안팎이다. 거래 이후에도 호프만스는 약 18만 9천 주를 보유하고 있어, 기준 주가 약 163달러를 적용하면 남은 지분 가치는 약 3,080만 달러, 한화로 4,2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는 5월 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8억 달러 안팎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약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법적 비용 적립으로 약 3억 7천만 달러 영업손실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이후 일부 증권사는 라이브 네이션에 대해 ‘매수’ 의견과 180달러 중반 수준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하며, 하반기 대형 콘서트 시즌에 대한 기대를 언급했다. 최근 4월에는 미국 연방 배심이 라이브 네이션과 티켓마스터가 공연·티켓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해, 향후 법원 구제조치와 관련 소송 추이가 경영 환경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라이브 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합병으로 출범한 미국계 대형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티켓 판매 플랫폼 티켓마스터를 통해 티켓 유통을 담당한다. 실적 규모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연 기획, 공연장 운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스폰서십까지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가운데, 최근에는 반독점 규제와 법적 리스크가 핵심 이슈로 부상한 상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