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던스 디자인' CFO, 수백억 원대 보유 지분 중 일부 매도
미 반도체 설계 자동화 업체 (Cadence Design Systems, Inc.: CDNS)의 존 M. 월 최고재무책임자와 임원이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서 자사 보유 주식 일부를 계획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CFO는 4월 16일과 5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약 2만6,500주를 매도해 총 840만 달러 안팎, 한화 약 120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번 매도 후에도 약 2,880만 달러, 한화 약 4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계속 보유 중이다. 5월 1일에는 수석 부사장 폴 스캐넬도 약 1만500주를 계획 매매로 처분해 약 356만 달러, 한화 50억 원 안팎을 현금화하고 수만 주 수준의 지분을 남겼다.
이 회사는 4월 27일 1분기 2026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4억7,400만 달러, 전년 대비 약 19퍼센트 증가를 기록하고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약 61억~62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수주 잔고가 8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CDNS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5월 8일 1.63퍼센트 오른 362.70달러에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캐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반도체 칩과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전자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주요 팹리스 반도체 업체와 파운드리들의 핵심 설계 툴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전트스택으로 불리는 에이전틱 AI 설계 플랫폼을 내놓고 TSMC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 설계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