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추락… 허브스팟 또 5% 밀렸다
(HUBSPOT INC: HUBS)는 5월 12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5.0% 하락한 181.77달러, 약 24만 5천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38만 주였고 시가총액은 약 93억달러, 약 12.6조원 수준으로, 하루 새 약 4억4천만달러, 약 0.6조원이 증발했다.
허브스팟은 7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8억8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 성장하고 흑자로 전환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보수적인 향후 매출 가이던스와 AI 기반 가격 모델 전환에 대한 우려로 발표 직후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했다.
이후 일부 애널리스트가 2026년 성장 둔화와 AI 가격 개편에 따른 역풍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하향하는 등, 연이은 리포트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허브스팟은 중소·중견 기업을 주 타깃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CRM·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업체로,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세일즈포스와 함께 글로벌 SaaS CRM 시장을 키워온 대표 성장주다.
최근에는 CRM 전면을 외부 AI 에이전트에 개방하고 자사 플랫폼에 AI 기능을 깊게 통합하는 전략을 밀고 있지만, 새로운 AI 요금제와 가격 구조가 단기적으로는 성장 둔화와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부를 수 있다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