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CEO, 4월 말~5월 초 약 600억 원대 지분 매도
미국 반도체 기업 (Microchip Technology Inc: MCHP) 최고경영자 스티브 상히가 4월 23일 보통주 약 40만 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3,690만달러, 한화 약 500억 원대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공시에 드러났다.
해당 거래는 2025년 6월 수립된 Rule 10b5-1 사전 매매계획에 따른 것으로, 매도 후에도 상히는 신탁과 패밀리 리미티드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칩 보통주 약 950만 주를 간접 보유하며 여전히 큰 경제적 이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4월 30일과 5월 1일에도 같은 계획에 따라 장내에서 추가로 약 10만 주를 매도해 1,000만달러 안팎, 한화 약 100억 원대 대금을 확보했으나, 간접 보유 지분은 여전히 수백만 주 규모다.
회사 측은 5월 7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3월 분기 매출 13억1,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성장했으며, 2026년 6월 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30%대 중반 성장을 제시했다.
또한 4월에는 산업용 제어 시스템 사이버 보안 관련 국제 표준 IEC 62443-4-1 ML2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산업·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보안 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 반도체 기업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아날로그·전력 반도체 등 스마트·커넥티드·보안 임베디드 제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한다.
스티브 상히는 1990년대 초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장기 최고경영자로, 현재 이사회 의장 겸 CEO, 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2024년 인텔 이사회 멤버로도 합류한 바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