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충격에 6% 가까이 밀린 미국 화학·탄약주, 하루 새 2,400억 증발
올린 (Olin Corporation: OLN) 주가는 12일 뉴욕증시에서 5.83% 떨어진 26.76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약 1억 6,800만 달러, 원화로 약 2,400억 원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약 135만 주를 기록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30억 5,000만 달러, 원화 약 4조 3,000억 원 수준이다.
회사는 5월 7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순손실 8,300만 달러와 15억 8,300만 달러 매출을 공개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7% 줄고 조정 EBITDA도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해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웠다.
경영진은 염소 알칼리와 에폭시 부문의 가격 인상, 유럽 비용 절감, Winchester 탄약 수요 회복으로 2분기에는 분기 대비 이익이 상당 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본소재 경기와 마진 압박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린은 미국 미주리주 클레이턴에 본사를 둔 화학·탄약 기업으로, 염소 알칼리 제품과 비닐, 에폭시 수지, Winchester 브랜드 탄약을 세 개 사업 부문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화학과 탄약이라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만큼, 글로벌 제조업·건설 경기와 방산 및 레저 수요 사이클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