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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CFO, 345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규제 공시가 말해주는 것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13일(현지시간)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비자(Visa Inc.: V)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서는 12일 자사 A클래스 보통주 1만639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주당 평균 매각가는 약 324.81달러로, 총 매각 규모는 약 345만8,876달러에 달한다. 공시에 따르면 서 CFO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비자 A클래스 주식 9,872주를 직접 보유하고 있어, 같은 가격을 적용할 경우 잔여 지분 가치는 약 32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미국 증권 규제는 이런 내부자 거래를 실시간에 가깝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이번 매각 역시 규제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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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글로벌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미국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과 가맹점, 소비자 사이의 전자자금 이체를 중개한다. 1958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뱅크아메리카드’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1976년 비자로 사명을 바꿨으며, 현재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회사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신용·직불·선불카드 결제를 처리하며, 2025 회계연도 기준 약 2,575억 건의 거래와 14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결제액을 비자넷(VisaNet)을 통해 처리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날 비자는 별도의 8-K 공시를 통해 B-1·B-2 클래스 보통주를 B-3와 C클래스 주식으로 교환하는 이전에 발표된 교환 청약을 12일부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1일 효력이 발생한 메이크홀 계약을 교환 참여 주주들과 체결해 향후 미국 내 카드 수수료 관련 소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당금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지 구조를 재정비했으며, 교환으로 받은 C클래스 주식은 6월 25일과 8월 9일까지 단계적으로만 처분할 수 있도록 이전 제한을 뒀다. 비자는 이번 공시에서 미국 내 미해결 ‘커버드 리티게이션’과 관련된 추정 인터체인지 수수료 규모가 5월 11일 기준 174억 달러에 이른다고 제시해, 규제·소송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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