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타고 초대형 유틸리티 탄생 예고.. 넥스티라-도미니언 전격 합병
(DOMINION ENERGY, INC: D)와 (NextEra Energy, Inc.: NEE)가 5월 18일 미국 현지에서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해, 도미니언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넥스티라 주식 0.8138주를 받고 합병 후 지분은 넥스티라 주주 74.5퍼센트, 도미니언 주주 25.5퍼센트로 나뉘게 된다. 합병으로 탄생하는 새 회사는 사명은 넥스티라 에너지로 통일하되 규제 자산 비중이 80퍼센트를 넘는 세계 최대 규제 전기 유틸리티로서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약 1천만 개 고객 계정을 담당하고 1천1백 기가와트 수준의 발전 자산을 운영하며, 2032년까지 연간 9퍼센트 이상 조정 EPS 성장과 연 11퍼센트 규제 자본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버지니아·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도미니언 전기 고객에게 2년간 총 22억5천만 달러, 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요금 크레딧 제공과 양사 신용도 개선, 도미니언 및 버지니아 전력 자회사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존 케첨이 합병 후 통합 회사 회장 겸 CEO, 로버트 블루가 규제 유틸리티 부문 사장 겸 CEO와 이사회 멤버를 맡고 본사는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이원화, 거래는 양사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을 받은 상태로 주주총회와 HSR 심사, FERC·NRC 및 버지니아·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규제 승인 등을 거쳐 12~18개월 내 종결이 예상되며 도미니언 주주들은 종결 시점까지 분기 배당에 더해 약 3억6천만 달러, 한화 약 5천억 원 규모의 일시 현금 지급을 추가로 받게 된다.
도미니언은 이보다 앞선 5월 1일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주당 0.95달러의 비GAAP 기준 영업이익과 약 50억 달러 매출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026년 연간 주당 3.45~3.69달러의 영업이익 가이던스와 장기 5~7퍼센트 성장 목표를 재확인했다. 회사는 버지니아 해상풍력 사업인 코스탈 버지니아 오프쇼어 윈드 프로젝트의 진척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제시하고 기존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도미니언은 버지니아와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동부에서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대형 규제 유틸리티로, 송배전망과 가스 인프라, 해상풍력 등 자본 집약적 설비에 투자를 확대해 왔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제조 리쇼어링으로 미국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전·가스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넥스티라와의 합병은 규제 기반을 확대해 장기 전력 인프라 투자 여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