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로커주 3% 급락, 하루 만에 시총 1,700억 증발
마렉스 그룹(Marex Group PLC: MRX)는 18일 나스닥에서 3.23% 하락한 54.47달러에 마감하며 거래량 124만주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39억달러(약 5.3조원) 수준이다.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1억2,300만달러(약 1,700억 원) 줄어들었다.
이 회사는 5월 6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1.4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겼고, 3월 3일에는 2025년 연간 매출 20억2400만달러와 세전이익 4억1160만달러를 내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18일에는 2029년 만기 6.404% 선순위 채권의 계약 변경을 위한 동의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히며 자본 구조 손질을 이어가고 있다.
마렉스 그룹은 에너지와 원자재,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과 청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국을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2024년 나스닥에 상장한 뒤 사모펀드 소유 구조에서 점차 벗어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앞세운 중형 브로커리지 플레이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