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출렁여도.. 인도네시아 광산·4조 원 신용공여로 장기 그림 키우는 글로벌 광산주
(Freeport-McMoRan Inc.: FCX)는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웃도는 구리 판매와 단위 현금비용 개선, 미국 구리 사업 이익 증가를 보고하고, 2025년 진흙류 사고와 관련해 2분기 중 7억달러, 한화로 약 9천억 원 규모의 보험금 유입을 예상했다.
회사는 2026년 및 중장기 생산·설비투자 계획과 바그댓 2X, 엘 아브라 증설, 사포드·론스타 황화광 개발, 쿠칭 리아르와 침출 기술 고도화 등 유기적 성장 파이프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에너지와 황산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력에도 분기 중 3억달러, 약 4천억 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와 그라스버그 광구 채굴권을 자원 수명 기간까지 연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2041년까지 약 49% 지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장기 운영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5월 14일에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은행단과 30억달러, 약 4조 원 규모의 신규 리볼빙 크레딧 계약을 맺어 FCX와 인도네시아 자회사 PTFI의 운전자본과 인수 여력을 키웠다.
최근 FCX 주가는 구리 가격 조정과 그라스버그 광산 재가동 지연 우려가 겹치며 5월 중순 한때 4%대 하락을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생산 회복 속도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별개로 폴란드 KGHM 계열사와는 칠레에서 구리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미 자원 탐사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향후 공급 기반을 다지고 있다.
Freeport-McMoRan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급 구리 생산업체로, 미국과 남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을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글로벌 구리 수요가 장기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광산 개발 난이도와 기존 광산의 품위 저하로 공급 제약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