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 최대주주, 2,000억대 장내 매도…지분은 여전히 막대
미국 초콜릿 제조회사 (The Hershey Company: HSY)의 최대 주주인 Hershey Trust Company가 4월과 5월 세 차례에 걸쳐 보통주 약 9만4천 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1,776만 달러, 한화 약 2,400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4월 20~22일, 5월 4~6일, 5월 18~20일 각각 수만 주를 주당 약 180달러 후반에서 190달러 중반 가격대에 나눠 팔았으며,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도 이후에도 신탁은 전환 가능 지분을 포함해 100억 달러, 한화 10조 원대가 넘는 대규모 경제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5월 19일 허시의 레버리지 축소를 이유로 회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하며 A급 장기 신용등급을 재확인했다.
허시는 이달 초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브랜드 투자 확대와 프리미엄·스낵 카테고리 강화 등을 향후 전략으로 제시했다.
허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초콜릿·스낵 제조사로 리시스, 허시 키세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자 밀턴 허시의 유산인 Milton Hershey School을 위한 신탁이 현재도 최대 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Hershey Trust Company는 이 학교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허시 지분을 장기 보유해 왔으며, 이번에 보고된 매도 규모는 공시 기준 전체 보유 지분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