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싹둑 자른 화학주, 오늘 시총 2조 원 넘게 불어났다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 (LYONDELLBASELL INDUSTRIES N V: LYB)가 뉴욕증시에서 5.6% 급등하며 75.29달러에 마감, 시가총액이 약 14억 4천만 달러, 약 2조 원가량 늘어 243억 달러, 약 34조 원 수준까지 부풀었다. 거래량은 230만 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강한 수급을 보였다.
회사는 5월 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72억 달러, 약 10조 원과 희석 EPS 0.38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PS 0.49달러로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지만 석유화학 다운사이클 여파로 수익성은 여전히 약한 상태다. 올해 초에는 분기 배당을 0.69달러로 대폭 삭감하며 재무 안정과 현금 보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배당 축소로 눌려 있던 주가가 실적 이후 되돌림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이온델바젤은 세계 최대 폴리프로필렌 생산자이자 글로벌 상위권 석유화학 기업으로, 폴리에틸렌 등 올레핀 계열 플라스틱과 중간체를 포장재·자동차·건설 등 산업 전반에 공급한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으며 네덜란드 법인 구조를 가진 다국적 기업으로, 전형적인 경기 민감 업종 특성상 글로벌 수요와 원재료 가격 사이클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