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최대 주주, 5월에만 수만 주 매도…지배력은 그대로
허쉬 트러스트 컴퍼니는 5월 4~6일, 18~20일, 21~22일 세 차례에 걸쳐 (The Hershey Company: HSY) 보통주 수만 주를 장내에서 분할 매도해, 총 약 1,600만 달러 한화 200억 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공시됐다. 이번 거래로 트러스트의 직접 보통주 보유량은 약 170만 주 초반에서 150만 주대 중반으로 줄었지만,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클래스 B 보통주 5,461만여 주와 간접 보유분을 합친 잔여 지분 가치는 약 104억 달러 한화 14조 원 수준으로 여전히 회사에 대한 강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한편 허쉬는 4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마진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이익 전망을 재확인했으며, 코코아 선물 가격이 급락한 이후에도 소비자 가격 인하는 계획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가격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쉬 트러스트 컴퍼니는 자선학교인 밀턴 허쉬 스쿨 트러스트의 수탁기관으로, 허쉬 지분을 장기간 보유해 온 최대 주주이자 회사 지배구조의 핵심 축이다. 밀턴 허쉬 스쿨은 수조 원대에 달하는 기금을 바탕으로 취약 계층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미국 유수의 교육 재단으로, 허쉬 주식은 이 학교 재정의 중요한 축이라 트러스트의 지분 매매는 자산 운용 차원의 미세 조정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