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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 속 사상 최고 재경신, 월가가 진짜 걱정하는 건?

유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속에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은 0.1% 미만 상승한 7,520.36, 다우는 0.4% 오른 50,644.28, 나스닥은 0.1% 오른 26,674.73에 마감했다.

시장을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이다. 미·이란 간 휴전이 유지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약 4~5% 떨어져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앉자,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항공·크루즈·유통 등 연료비와 소비에 민감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소비 측 신호는 엇갈린다. 콘퍼런스보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1로 4월보다 소폭 하락해, 중동 전쟁발 물가 부담 탓에 가계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음을 보여줬다.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더 큰 위험으로 본다는 발언을 이어가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제약했고, 이런 가운데 배스앤바디웍스 등 일부 소비 관련 기업이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며 성장주와 리테일주 전반에 위험선호를 자극한 것이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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