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조원대 대출 일으킨 美 AI 인프라 기업, 경영진은 수백억 매도
(CoreWeave, Inc.: CRWV)가 5월 15일 자회사 명의로 최대 31억달러 약 4조 원 규모의 신규 DDTL 대출 계약을 체결해, 담보 설정과 여러 재무·행위 제한 조항을 조건으로 AI 인프라 자산 인수와 전용 유동성 계정 조성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최고전략책임자 브라이언 벤투로는 5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관리하는 법인과 신탁을 통해 보통주 수십만 주를 B주에서 A주로 전환 후 계획된 방식으로 매도해 약 1,050만달러 약 140억 원을 현금화했으나, 여전히 다수의 신탁과 배우자 등을 통해 상당한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다.
CoreWeave는 3월에도 투자등급을 받은 85억달러 약 11조 원 규모 GPU 담보 DDTL을 조달한 데 이어, 4월에는 10억달러 규모 PIPE를 포함해 올해에만 부채와 지분으로 200억달러 이상 약 27조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AI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월 코어위브 보통주를 20억달러 약 2조 6천억 원 규모로 추가 매입해 지분을 확대했고, 메타, 오픈AI, Anthropic, 제인 스트리트 등과 수십억달러대 장기 GPU 클라우드 계약이 잇따르면서 회사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차입 여력도 함께 불어나고 있다.
CoreWeave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 GPU 기반 고성능 AI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대형 AI 모델 기업과 금융기관에 맞춤형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며 급성장 중이다.
AI 연산 수요 폭증으로 고가 GPU와 데이터센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산업 특성상, 이 회사는 장기 사용 계약을 기반으로 한 GPU 담보 대출과 회사채, 전환사채, 지분 투자를 병행하는 공격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통해 설비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