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내는 '씨게이트' 임원들, 수백억대 지분 잇단 매도
5월 4일부터 14일 사이 (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STX)에서 이사회 멤버와 두 명의 총괄부사장이 공개시장 거래를 통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도해, 총 수천만달러 규모의 현금화를 진행했다. 디렉터 Stephanie Tilenius는 재량에 따른 개별 거래로 약 121만달러 약 20억 원 규모 지분을 처분했고, 최고기술책임자 CTO John Christopher Morris와 최고커머셜책임자 CCO Teh Ban Seng은 올해 1월에 설정한 Rule 10b5-1 계획에 따라 여러 차례 분할 매도를 통해 각각 약 420만~430만달러 약 70억 원, 5월 13일과 스톡옵션 행사 후 14일 거래를 합쳐 1억3천만달러 안팎 약 210억 원 규모 지분을 정리했다. 이들 거래 이후에도 세 사람은 수천주 수준 직·간접 보유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Morris와 Teh Ban Seng의 거래는 사전에 수립된 매매계획 및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유동성 확보 성격이 강한 것으로 공시에 나타난다.
씨게이트는 4월 28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31억1천만달러와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 EPS 4.1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비GAAP 기준 47.0퍼센트의 기록적 마진과 9억5천만달러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씨게이트는 1978년 설립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전문 업체로, 현재 아일랜드 상장 지주회사 구조를 통해 운영되며 실질 본사는 싱가포르에 두고 있다. 회사는 대형 클라우드·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니어라인 HDD 등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에서 웨스턴디지털 등과 글로벌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