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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중진이 고배당 석탄주를 골랐다…폭스 의원이 산 ARLP 정체는

미 하원 공화당 소속 버지니아 폭스 의원이 5월 15일 석탄·에너지 기업 (Alliance Resource Partners, L.P.: ARLP) 지분을 미화 1,001~1만5,000달러(약 140만~2,000만원) 규모로 매수한 사실이 6월 2일자 거래 공시로 확인됐다. STOCK법에 따른 절차상 신고이지만, 교육·노동 정책과 하원 운영을 좌우하는 핵심 상임위원장을 맡은 폭스 의원이 규제 압력을 받는 석탄 기업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되살아나고 있다.

Coal Production

ARLP는 미국 내 주요 석탄 생산자이자 에너지 인프라 마스터리미티드파트너십으로, 일리노이 분지와 애팔래치아 광구에서 발전·산업용 열탄을 공급하고 석유·가스 로열티 사업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매출 약 5억1,600만달러, 순이익 91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크게 줄었는데, 석탄 판매 가격 하락과 광산 자산 손상차손, 보유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이 실적을 짓눌렀다. 그럼에도 분기당 0.60달러 배당을 유지해 6월 초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9%대에 이르며, 최근 3개월간 주가 수익률은 -3~-5%로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여기에 4월에는 자회사 리버뷰 콜 광산이 미국 광산안전보건국(MSHA)으로부터 ‘임박한 위험’ 명령을 받는 등 안전·환경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상태로, 고배당과 규제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종목이다.

폭스 의원은 노스캐롤라이나 5선거구를 대표하는 공화당 중진으로, 119대 의회에서 하원 규칙위원장과 교육·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연방 노동 규제, 직업훈련, 학교·대학 정책에 더해 각종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사실상 걸러내는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다. 그는 과거 환경보호청(EPA)의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를 “주(州)에 대한 규제 공세”라고 비판하며 전기요금 인상과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규제 완화를 지지해온 인물로, 이번에 석탄 기업에 투자한 행보는 자신의 정책 노선과 수익 이해관계가 나란히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부른다. 폭스 의원은 2020년대 들어 ARLP와 에너지 인프라 기업 지분을 사고판 내역을 반복해 신고한 바 있어 에너지·석탄 섹터에 대한 개인적 이해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의회가 규제·보조금·노동 안전기준을 정하는 산업에 상임위원·지도부가 직접 투자하는 관행과 맞물려 “공직과 투자 분리”를 요구하는 의회 내 주식 거래 전면 금지 법안과 여론의 압박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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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중진이 고배당 석탄주를 골랐다…폭스 의원이 산 ARLP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