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창업가 일가, 4천억 원대 지분 또 매도…전 CEO도 동참
월튼 패밀리 홀딩스 트러스트가 5월 22~28일 미국 (Walmart Inc.: WMT) 보통주를 장내에서 여러 차례 매도해 총 약 3억 1,000만 달러, 한화 약 4,3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직접 보유 지분은 5억 1,000만 주대에서 5억 900만 주대 수준으로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트러스트는 약 155만 주를 수혜자에게 무상 이전하는 장부상 분배도 진행했으며, 5월 28일에는 전 최고경영자 C. 더글러스 맥밀런이 사전 수립된 10b5-1 계획에 따라 약 230만 달러, 한화 약 30억 원어치의 월마트 주식을 매도했지만 여전히 수백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는 5월 21일 발표한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77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전자상거래와 광고, 회원제 사업이 성장을 이끌며 조정 주당순이익도 8% 이상 늘었다.
최근에는 AI 활용과 노동자 안전, 공급망 리스크 등에 대한 주주 제안이 상정된 2026년 주주총회와 약 1,000명 규모의 기술·프로덕트 조직 재편을 앞두고, ‘사람 주도·기술 기반’ 전략 아래 AI와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월마트는 연간 매출 7,000억 달러를 웃도는 세계 최대 소매 체인으로, 창업주 샘 월튼 일가가 월튼 엔터프라이즈와 월튼 패밀리 홀딩스 트러스트를 통해 약 40%대 중반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가족 지배 기업이며, 201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맥밀런은 2026년 1월 31일 CEO직에서 물러나고 존 퍼너에게 바통을 넘기는 승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