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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반도체주 투매…하루 새 7조원 증발한 전력 칩 강자

온 세미컨덕터 (ON SEMICONDUCTOR CORP: ON) 주가가 전일 대비 12.6% 급락해 115.21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1,430만 주를 넘겼다. 이 여파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50억달러, 원화 약 7조원 가까이 줄며 현재 시총은 약 451억달러, 약 63조원 수준이다.

Power Semiconductor

회사 측은 지난달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5억1,300만달러로 가이던스 중간값을 웃기고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2031년 만기 0% 전환사채 13억달러를 발행해 전력 반도체와 AI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주가 급락은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AI 가이던스 이후 반도체주 전반에 퍼진 매도세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 세미컨덕터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본사를 둔 전력·센싱 반도체 기업으로, 전기차와 산업 자동화, AI 서버용 전력 칩을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범용 디스크리트 칩에서 벗어나 실리콘카바이드와 GaN 전력 소자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자동차·산업용 매출 비중을 키우며 ‘전력 반도체’ 대표주로 재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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