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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잇단 지분 정리…‘웨스턴디지털’ 내부 주식 매도 포착

미국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 (Western Digital Corp: WDC)에서 글로벌 운영 책임자와 임원들이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계획된 거래를 통해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이들은 공시상 사전 설정된 거래계획에 따른 통상적 지분 정리로 보고하며, 여전히 수십억 달러, 원화 수조 원대 수준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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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월 1일 Gubbi Vidyadhara K 글로벌 운영총괄은 회사 보통주 2,475주를 주당 556.24달러에 처분해 약 138만 달러, 원화 약 19억 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거래 이후 그가 직접 보유한 지분은 8만5천여 주로, 같은 기준가 적용 시 약 4,740만 달러, 원화 약 654억 원 수준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6월 9일에는 Western Digital Corp의 임원 Cole Martin I가 2026년 3월 5일에 채택한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시장에서 여러 소량 거래를 합산해 3,232주를 매도했다. 매도단가는 약 484달러에서 527달러 범위였고, 총 매각 대금은 약 170만 달러, 원화로 약 23억 원 수준이며, 거래 후 그의 직접 보유 지분은 2만6천여 주로 감소했다.

법무총괄 겸 사내변호인인 Cynthia L. Tregillis도 5월 22일과 27일에 사전 계획된 시장 매도 방식으로 총 522주를 처분해 약 26만4천 달러, 원화 약 3억6천만 원가량을 확보했다. 같은 공시에서 배당 기반 주식보상과 세금 원천징수를 위한 일부 주식 공제 등 통상적 보상·세무 처리 내역도 함께 보고됐으며, 이후 그의 직접 보유 지분은 약 11만7천 주, 대략 6,200만 달러, 원화 약 85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편 Western Digital Corp는 6월 11일 기관투자자들과 산디스크(SanDisk) 보유주식을 자사 보통주와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자본 구조 정비와 부채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수요를 바탕으로 2026년 하드디스크 생산능력이 사실상 매진된 가운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5% 증가와 배당 20% 인상 등을 공개하며 성장세를 부각했다.

Western Digital Cor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으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제품을 서버, 클라우드, PC 등 전 세계 IT 인프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요 확대와 함께, 차세대 대용량 HDD와 보안 기능 강화 제품을 앞세워 ‘AI 데이터 인프라 수혜주’로 주목받는 가운데 내부자 지분 거래 공시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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