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이사, 자사주 수억 원어치 매수… 同 시점 25억달러 채권 매입 착수
(Broadcom Inc.: AVGO)가 6월 11일 회사 이사 Harry L. You가 보통주 1,000주를 주당 약 373.57달러, 총 약 37만 3,570달러 규모로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You 이사의 직접 보유 지분은 RSU 864주를 포함해 3만 8,466주로 늘었고,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약 1,436만 달러, 한화로 약 1,900억 원 수준의 가치를 갖게 됐다. 같은 날 브로드컴은 여러 만기의 선순위 회사채를 대상으로 최대 25억 달러, 한화 약 3조 4,000억 원 규모까지 현금 텐더 오퍼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최근 Apollo, Blackstone과 함께 전 세계에서 20기가와트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AI 인프라 투자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AI 반도체 매출이 크게 늘며 기록적인 실적을 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향후 전망 탓에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4,000억 달러 이상 줄어드는 등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브로드컴은 미국 팔로앨토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칩과 맞춤형 AI 가속기, VMware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을 함께 공급하는 대형 인프라 업체다. 2016년 구 브로드컴과의 합병과 2023년 VMware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표적인 AI·클라우드 인프라 수혜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