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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떼어내는 얌 브랜즈, 27억달러에 통매각 결정

(Yum! Brands, Inc.: YUM)는 6월 16일 피자헛 글로벌 사업을 총 27억달러, 약 3조8천억원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피자헛 중국 본토 외 사업은 사모펀드 롱레인지 캐피털에 약 15억달러, 약 2조원에 넘기고 중국 본토 사업은 얌 차이나 홀딩스에 약 12억달러, 약 1조7천억원에 매각하며 2030년까지 최대 7,500만달러, 약 1천억원의 추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얌은 이번 거래로 세후 기준 약 23억달러, 약 3조2천억원의 순현금 유입을 예상하고 2026년 중 약 8,500만달러 규모의 일회성 분리 비용을 인식할 계획으로, 거래는 2026년 3분기 중 규제 승인 후 종결되며 이후 피자헛 실적은 별도 사업부로 공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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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은 피자헛 엑스차이나에 자체 기술 플랫폼 ‘바이트 바이 얌’을 계속 제공하고 2026년 동안 전환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얌 차이나와는 KFC 중국 매출 성장과 타코벨 중국 내 확장에 연계된 인센티브 및 협력 조건을 새로 합의했다. 이사회는 동시에 약 40억달러, 약 5조원대 중반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승인해 이번 피자헛 매각 대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여력을 키웠다.

이번 발표는 최근 피자헛 매각을 두고 롱레인지 캐피털과의 단독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 이후 공식화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실적 부진이 이어진 피자헛이 포트폴리오 내 ‘약한 고리’로 지목돼 왔다. 얌은 이와 별도로 6월 12일 기준 분기 배당 주당 0.75달러를 지급하는 등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한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얌 브랜즈는 KFC와 타코벨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외식기업으로, 전 세계 매장의 대부분을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자산 경량화 모델을 구축해 왔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계는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경쟁 심화 속에서 비핵심 브랜드를 정리하고 디지털 주문과 성장성이 높은 핵심 브랜드에 자본을 재배분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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