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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공시 속 메타 임원 지분 매각과 커지는 AI 베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 (Meta Platforms, Inc.: META) 최고법률책임자 커티스 J. 머허니는 5월 27일 메타 클래스 A 보통주 2천79주를 주당 평균 609.92달러에 장내 매도해 약 127만 달러를 현금화했다. 이번 거래는 2월 25일에 채택된 10b5-1 규정에 따른 사전 계획 매매로, 거래 이후 머허니의 직접 보유 지분은 1천118주로 줄었다. 앞서 최고운영책임자 하비에르 올리반도 5월 26일과 6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천466주씩을 여러 계정을 통해 시장에서 매도하는 등, 최근 공시는 메타 핵심 임원들의 계획된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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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광고를 주력 수익원으로 삼으면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투자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1천250억~1천450억달러 범위로 높이고, 이런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4월 말 6개 트랜치로 총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상태다.

이와 별도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6월 9일 메타가 경쟁 인공지능 챗봇 사업자들의 왓츠앱 접근을 제한해온 정책을 문제 삼아, 반독점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 업체에 대한 왓츠앱 접속을 복원하라는 잠정 조치를 내렸다. 집행위원회는 급성장 중인 AI 비서 시장에서 경쟁이 훼손될 우려를 이유로 들었고, 메타는 과도한 규제라며 불복 방침을 밝히는 등 규제 리스크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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