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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한 뉴욕, 그래도 움직인 세 가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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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니틴스 연방 공휴일로 휴장했다. 그럼에도 전일(18일) 뉴욕장에서 S&P500이 1.1%, 나스닥이 1.9%, 다우가 0.1% 상승하며 되살아난 위험선호가 오늘 아시아 투자심리까지 이어졌다. 소형주 지수 러셀2000도 2.1% 올라 랠리가 대형 기술주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째, 거시 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진정시키는 방향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6000건으로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 그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확인시켰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지만, 당장의 경기 급랭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주식시장 반등을 뒷받침했다.

둘째, 연준과 정책이다. 케빈 워시 의장 체제에서 열린 6월 FOMC는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지만, 향후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점도표를 제시해 주중 한차례 변동성을 키웠다. 이후 채권 금리가 다시 내려오면서 “당장 긴축 재개는 아니다”라는 안도감이 위험자산 회복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셋째, 기업·글로벌 이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과 애플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협력을 언급하면서 인텔 주가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랠리를 주도했다. 동시에 미국·이란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으로 유가가 약 80달러 수준까지 내려오며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지만, 핵 협상 지연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향후 변동성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요약하면, 휴장으로 당일 거래는 없었지만 투자자들은 ▲견조한 고용지표 ▲매파적이지만 예측 가능한 연준 ▲기술주 호재와 중동 휴전으로 인한 유가 안정이라는 세 가지 축을 재해석하며 다음 주 미국 장 재개 이후의 방향을 저울질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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