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매도 한 방에… 하루 새 8,000억 증발한 美 바이오주
키메라 테라퓨틱스 (Kymera Therapeutics Inc: KYMR)는 26일 나스닥에서 7.16% 급락한 108.12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74만주로 크게 늘었고, 시가총액은 88.9억달러(약 12조 원)로 하루 새 약 5.9억달러(약 8,000억 원)가 증발했다.
이번 급락은 이사 브루스 부스가 6월 23~25일 사이 약 4,399만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잇따라 매도한 사실이 공시되며 ‘임원 매도’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여전히 매수 의견과 약 118달러 수준의 평균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회사는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매출과 손익을 내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는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경구 면역·종양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으로, IRAK4 분해제 KT-474와 아토피 피부염 대상 KT-621 등 다수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KT-621 2b상 BROADEN2 시험의 조기 등록 완료와 KT-474 초기 임상 결과 발표로, 사노피·길리어드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2026년 임상·사업 모멘텀이 주목받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