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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팅 스타 꺾이고 유가는 전쟁 전 수준…미 증시는 왜 숨 고르기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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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이 0.1% 미만 하락한 7354.02, 다우가 0.1% 내린 51876.11, 나스닥이 0.2% 떨어진 25297.62로 사실상 횡보 마감했다. AI 관련 대형 기술주의 약세가, 하락한 유가와 금리 안정이라는 호재를 상쇄했다.

전일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headline 기준 전년 대비 4.1%, 근원 3.4%로 3년래 최고를 기록한 여파 속에, 미니애폴리스 연은 닐 카시카리가 “2026년 한 차례 추가 인상 전망”을 언급하며 연준의 매파 기조를 재확인했다. 다만 미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가 4.8%에서 4.6%로 소폭 낮아지며 10년물 금리가 4.40%에서 4.37%로 내려와 성장주 낙폭을 일부 완화했다.

종목별로는 그간 급등했던 AI 수혜주의 조정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올해 주가가 네 배 가까이 오른 마이크론이 6.7% 하락하며 S&P500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온세미컨덕터는 시냅틱스 인수를 위해 약 7 billion달러 규모 주식 교환 거래를 발표한 뒤 23.7% 폭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여행주는 수혜를 입어 아메리칸항공이 1.7% 올랐고, 유럽 의약품청 위원회가 신약 승인·적응증 확대를 권고한 영향으로 일라이 릴리는 7.1% 급등했다.

글로벌 차원에선 미국·이란 평화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재개되며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에너지 공급 우려 완화가 중장기 인플레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는 반면, 일본·한국 증시는 소프트뱅크·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AI 관련주의 급락으로 4~6%대 조정을 겪으며 미 증시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미국 대형 32개 은행이 모두 통과했다는 소식은 금융 시스템 안정에 대한 신뢰를 높였고, 다우지수가 다음 주 알파벳 편입·버라이즌 제외를 예고한 점도 AI 중심 시장 재편 상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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