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대 시냅틱스 인수 나선 온세미, 이사 보상도 주식으로 채웠다
(ON SEMICONDUCTOR CORP: ON)이 2026년 6월 25일 나스닥 상장사 시냅틱스를 미화 약 70억달러, 한화 약 10조원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며, 온세미 주식 1.35주를 시냅틱스 1주와 맞바꾸는 조건으로 양사 10거래일 평균가 대비 약 19%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연간 2억달러, 한화 약 3천억원 수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시냅틱스 주주는 합병 후 회사 지분 약 12%를 보유하게 되며, 온세미는 비규제 기준 주당이익이 거래 종결 후 18개월 이내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고, 2027년 중반 거래 완료를 목표로 주주총회와 각국 규제 승인, 시냅틱스 측 이사 1명을 온세미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2026년 7월 2일에는 사외이사 폴 앤서니 마스카레나스가 2분기 이사 보수의 일부를 대체하는 형태로 온세미 보통주 575.90주를 주당 약 116달러에, 총 약 6만6800달러, 한화 약 9천만원 규모로 수령했으며, 이번 지급 후 직접 보유 지분 가치는 약 670만달러, 한화 9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지만 통상적인 이사 보상 목적의 주식 지급으로 공시됐다.
온세미는 5월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5억1300만달러를 기록해 자사 가이던스 중간값을 웃겼으며, AI 데이터센터 수요 회복과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매출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6월에는 AI 데이터센터, 산업 자동화, 로봇, 에너지 인프라용 갈륨나이트라이드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 ‘GaNEXUS’를 공개하며 차세대 전력 반도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세미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전력·센서 중심의 반도체 기업으로, 자동차, 산업,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반도체와 이미지 센서 분야를 주력으로 한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자동차 전장화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아날로그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면서, 온세미의 시냅틱스 인수처럼 인공지능 연산과 연결성을 보강하기 위한 대형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