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호황에 사상 최대 실적.. CEO는 대규모 지분 매도
(Micron Technology, Inc.: MU)는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담은 Form 8-K에서 매출 약 414억달러, GAAP 순이익 약 28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공시했다. 회사는 AI 수요와 전략적 고객 계약을 바탕으로 HBM, DDR5, LPDDR5X, SSD, 자동차용 메모리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6년 4분기 매출을 약 500억달러(한화 약 70조원) 수준, 비GAAP 희석 EPS를 31달러 안팎으로 제시하고 주당 0.15달러 현금배당을 7월 21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6월 26일 산제이 메흐로트라 CEO는 1월에 수립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장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합산 수만 주를 매도해 수천만달러 규모, 한화로 수천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여전히 수억달러 상당의 직접 및 간접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근 마이크론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클로드 AI 모델을 활용해 HBM, DRAM, SSD 설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인프라용 메모리 공급을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이 2026년분까지 사실상 매진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2027년 이후까지 공급을 웃돌고, HBM과 서버 D램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 강세와 공급 타이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D램과 낸드플래시, 고대역폭 메모리 등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상위권을 형성하며 PC, 스마트폰, 서버, 자동차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에서 HBM과 서버용 D램이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면서 메모리 산업은 과거 가격 변동성이 큰 범용 D램 중심 구조에서, 대형 고객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중요한 전략 자산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SEC 8K Filing